나는 회사에서 24년 12월 13일부터 나는 6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권고사직을 끝으로 나는 백수가 되었다.
음..제대로 말하자면, 12월은 월급은 나왔으니까 1월 1일부터 백수인건가?
그냥 검색하니 일수계산기가 있어서 계산해봤다.(참 좋은 세상에 살고있는 나다.)
하지만 퇴사한 날로부터 계산했더니, 정말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벌써 81일차.
그리고 오후 6시 49분에 나는 컴퓨터를 켰다.
동생이 백수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통화하면서 백수일기라도 써봐...해서 그럼 컴터 켜야되는데..?
벌써 귀찮은데 해놓고 켜긴켜서 쓰고 있다...사실 백수되기 2일전부터 말했는데 81일차가 끝나가기 직전에 어떻게...
전화를 끝내고 진짜 써야겠다. 하고 이제서야 써본다.
보통은 백수가 되면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나는 여유자금도 1도 없다.
(이래놓고 그래픽카드 지포스4060Ti 넣어서, PC구매했다. 사실 쓰던게 30만원짜리 게임도 안되는 컴퓨터라..)
대충 훑어보니, 나는 스팀게임도 이번에 처음했다. 몬스터헌터 그래 나는 게임하려고 나는 컴퓨터를 샀었다.
하지만, 나는 집에서 컴퓨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말아 버린것이다.(컴퓨터는 전유물..?)
그래도 게임 한 번 해보겠다고, 사가지고 나름 그래픽보면서 힐링하면서 물가있는 가물치같은애 잡으면서 놀았다.
(아니 불뿜는 용이 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게임을 못하겠다....이게맞나? 리오레이아?였나...아무튼 많이는 안해봄...)
그간 있던일도 적어서 써놓고 싶은데 매일 매일 작정하고 쓴게 아니라서, 생각나는것만 툭툭 적어놓을것 같다.
아! 그래 12월에는 살면서 생에 처음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었네.
이제 함부로 소개받지 않을테다. 하면서 그 당시 다짐을 한번 더 했었던 것 같다.
다시쓰기 귀찮으니, 알통에 써놨던 링크 가져다 놓았다. 나 다음에 또 이거 읽으려나 아 상기시키면서 되뇌여야지..^^;;
http://www.altong.com/answer/answerList?Seq=708086&recmd=1005-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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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수가 되고나서 없던 위염까지 생겨서 병원도 다녀왔었다.
참고로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먹는 저녁시간이 8시쯤이었는데, 그간 1년정도를 그렇게 하니 생겼던 소화불량의 주범이 되었으므로,, 이제서야 발현된 것 같았다.
차라리 저녁을 안먹었더라면, 괜찮았을까.. 고민도 좀 해본다. 그래도 약먹고 바로 나았다.
(퇴근하고 집에와서를 말하는거다...8시쯤 저녁을 먹고 소화 시킬 시간없이 씻고 바로 자서 생긴것 같았다. 안그래도 소화느림...)
1월에는 딱히 뭐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집에서 엄마 출근하는거 보려고 나름 일찍 일어나려고 애를 썼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마냥 잠이 늘어서, 알람이 안들린다. 이러다 취업하면 나 어떡하냐....싶은건 잠깐 왔다가 도망가버린다.
(엄마 마중하려고 깨어있었는데,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으니까 엄마가 '얘는 왜 더 안자고 나와서는 빨리 들어가서자' 이랬는데, 엄마 출근하는거 보고나서 바로 또 잤던 것 같다.
그리고, 대학친구 애 둘 엄마인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돈잘버는 사람이라 언니라고 부른다.^^;;
밥도 사먹이고, 커피도 사주셨다. 한 두 세번 정도 만난 것 같다.. 바쁠텐데 고마웠어요~
(최근에 자고있을때 전화가 와서 내가 못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미안할뿐...)
2월에도 딱히 이벤트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저 허송세월...? 먹고 싸고 자고를 무한반복...?
아 2월에 하나 있긴했었구나. 사람만나는 일은 참 어렵고도 고마운 일.
3월에 개강하면 못본다고, 백수 밥사주러 의정부까지 오셨다....고맙게.. 친구도 하나 데리고 와서
의정부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가서 쏘맥 마셨다. (진로랑 켈리 섞어서 쏘맥으로..~)
원래라면 내가 노량진까지 이동하려 했는데,, 오신다기에 말리지않음..(내심 편한 마음이 컸다고한다.)
3월에 삼일절이 임시공휴일이 월요일이 되버려서, 토요일날에는 하던 게임 정모를 다녀왔다.
사당역에서 만났는데, 쌀국수집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갈 예정이다! (엄마랑 동생 델꾸 와야지~)
먹고나서, 보드게임방가서 저번에 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추천했더니 하자고 하길래 열심히 했다...
게임 네번이나 했는데 네번 다 내가 이김!! (글 쓰다가 게임이름 생각나서 급하게 적어두기 요트다이스)
오후 5시쯤 돼서, 합류하기로 했던 분들과 합류해서 고기 먹으러가서 신나게 먹부림하고, 바이바이했다.
그그그 ....그 !!!
주사위게임이 화근이었다. 정모 다녀와서 어플로 요트다이스 검색해서, 깔아가지고 이틀 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했다.
그래놓고, 새벽 다섯시에 자서, 오전 11시 30분 알람듣고 깨서 또 게임을 했다. 미친듯이 심지어 폰이라 누워서 했다.
알통해야 되는데, 모든것을 망각하며 겁나 재밌다 이렇게 하면서 계속 했다. 오후 5시 넘어서까지...
오늘은 참고로 3월4일. 알통에 질문 하나 올리고, 이제 글 마무리~ 룰렛도 돌려야한다.
오늘도 정각까지 4시간 남았다.
나처럼 의도치않게 백수생활중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실 분들은 글 써보시길 바라본다..
조금 쓰니까 나아지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내일 미션
감독판 안나 보기.
운동 30분하기.(어디서든)
11시 30분에 밥먹기(제발 지켜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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